남궁민 주연 영화 <야색료인> 원작소설
원제: 淡绿色的月亮
페이지수: 282
작가：쉬이과(须一瓜）
내용 소개:
서로 사랑하는 젊은 부부 개자(芥子)와 종교북(钟桥北). 아내는 성격이 부드러운 현모양처이고 남편은 인물이 훤칠하고 용감하다. 그들은 달콤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이날 새벽 4시 쯤 그들은 갑작스러운 무단친입 강도를 당한다.안건은 경찰에 의해 금방 해결되었지만 개자는 여전히 속이 풀리지 않는다.그녀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디테일에 찜찜한다. 사건 당시에 교북은 도대체 반항을 했었는지 의심한다. 사건 당일 밤에 강도가 개자를 깨울 때 교북은 이미 의자에 묶여 있고 아주 협조적으로 강도에게 돈을 내놓은 것이다. 그리고 개자는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 훤칠하고 용감한 남편은 자기 마음 속에는 원래 영웅 같은 존재이고 자기를 지켜주는 책임이 있는데 이 밤은 개자 맘속의 영웅 이미지가 깨진다. 두사람은 영원히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어필 포인트:
1정법 기자와 작가라는 이종 신분을 가진 쉬일과 작가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섬세한 필치가 있다. 그녀의 작품은 대부분 형사 사건과 관련되고 안건들을 인간성을 깊게 알아내는 통로로 하고 독자들의 마음을 직접 찌르고 독특한 색깔이 있다.
2 본작품은 작가에게 끝없는 명예를 가져준 작품이다. 발표하자마자 각각 주요 잡지와 신문에 실리고 “중국소설학회”에서 선정한 2003년 중편 소설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3 서술 기법이 독특하다. 작가는 스토리의 요구에 따라 능숙하게 서술의 시점을 바꿀 뿐만 아니라 내색하지 않게 바꾸는 것이다. 독자는 이를 통해 여러 시점에서 스토리에 있는 다양한 캐릭터의 심리를 알 수 있고 당돌한 느낌도 없이 아주 예술성이 있다.
3 깊이 있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는 작품이다. 아내가 위함한 처지에 빠졌을 때 남편은 치욕을 참아가고 견뎌내서 두사람의 목숨을 지켜야 하는지? 죽더라도 굴하지 않고 상대방과 같이 죽을 각오를 하고 싸워야 하는지? 이는 보편적이지만 정답이 없는 문제이고 영혼에 대한 고문이다. 이로부터 인간성 깊은 곳으로 뻗어나가는 도덕 측면의 문제는 모든 사람이 깊이 생각할 만한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