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020060302미인은 독이 있어요(일명 : 해당춘교)

원서명: 美人有毒[일명 : 海棠春娇]

글자수:97만자

작가:작약부거(灼若芙蕖)

장르: 집안 암투 /환생

전생에 후부(侯府)의 서녀이었던 도지요(桃之枖)는 황제가 가장 총애하는 네 번째 황자한테 시집가게 되지만 결혼식이 그녀의 절세 미모를 가진 얼굴을 탐내어 꾸민 음모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결혼 당일 밤, 스스로 얼굴을 훼손하고 기둥에 부딪쳐 죽는다.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녀는 6살 적 시절로 돌아와 있었다.

실수로 발을 잘못 디뎌 물에 빠져 죽게 되는 그녀, 다시 깨어났을 때 불길한 사람으로 되어 어떤 산장에 보내진다. 산장에서의 생활은 그녀한테 숨 돌릴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주었고 계획을 세울 공간도 만들어줬으며 그녀가 한 걸음 한 걸음 씩 속박을 벗어날 수 있도록 자본을 마련하는 기초로 되어주었다.

6년 후, 12살이 되어 후부(侯府)로 돌아가게 되는 그녀, 못난 애비, 적모, 애비 첩, 적모의 딸, 첩의 딸, 나쁜 황자 등등 인물들과 온갖 모순과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일련의 암투 스토리를 벌여나간다.

그 와중에 전에 벌어진 진실을 알게 된다. 그녀의 부친 도거정(桃居正)이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은 현재의 황제이었고 위원후(威远候)는 원래의 태자를 지지했다. 위원후를 자기 편으로 끌어오기 위하여 황제의 지지하에 도거정은 계략을 꾸며 위원후의 딸 풍씨를 아내로 맞이하는데 그 여자가 바로 그녀의 어머니였다. 하지만 위원후는 변함 없이 전 태자를 지지했고, 어쩔 수 없어서 당시의 태자는 계략을 꾸며 풍씨네 가족이 반란국가와 내통한다는 죄명을 씌워 온 가족을 멸살한다. 진실을 알게 되는 도지요가 외가집을 대신하여 복수를 하겠다고 결심을 내리고.

이 생에서 그녀는 항양왕세자 탁기화(濯其华)한테 시집가는데 왕부 생활이 후부의  생활보다 더 힘들 줄이야! 왕, 왕비, 측비, 작은 첩,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삼촌, 엽기적인 조모, 모든 기회를 타서 돈을 갈취하는데 눈이 먼 삼촌과 아주머니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이닥치는 사건 사고… 그녀는 이 곳에서 새로운 암투 생활을 펼쳐나간다.

마지막에야 그들은, 자신들이 그렇게 다투고 분쟁을 벌였지만 탁기화가 진정 원하고 갖고 싶었던 것은 다만 조용하고 아무한테도 방애 받지 않는 따뜻한 가정이었을 뿐이었다는 진실을 알게 된다.

평가:음모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다양한 수법으로 그려지고 있다. 남녀 주인공 사이의 남다른 케미와 두 사람사이에 벌어지는 코믹하고 재밌는 이야기들이 집안 암투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들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